오늘의서점 니콜크라우스 위대한집 문학동네 백수린 여름의빌라 문학동네 탁수정 내꿈은자연사 라이킷 빌려주기로 한 사람이 함흥차사라 다른 사람한테 빌림👉 강화길 화이트호스 문학동네 북스타그램
전 세계적으로 목도하고 있듯이 이해는 오해로, 사랑은 혐오로 너무 쉽게 상해버리고, 그런 생각을 하면 어둡고 차가운 방에 홀로 남겨진 듯 슬프고 또 무서워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살기 위해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이해와 사랑 말고는 달리 아무것도 없다고 나는 여전히 믿고 있고, 이 소설들 역시 그런 믿음 속에서 썼을 것이다. 나에게는 성급한 판단을 유보한 채 마음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직시하고 찬찬히 기록하는 것이 사랑의 방식이므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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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수린 여름의빌라 문학동네 북
같은 장소를 보고도 우리의 마음을 당긴 것이 이렇게 다른데, 우리가 그 이후 함께한 날들 동안 전혀 다른 감정들을 느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몰라요. 무(無). 당신의 집 거실에 적혀 있던 글자처럼, 사실은 우리 사이에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음을 그저 받아들였으면 좋았을 텐데. 사람은 어째서 이토록 미욱해서 타인과 나 사이에 무언가가 존재하기를 번번이 기대하고 또 기대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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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
백수린 여름의빌라 제8회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 문학과지성사 북
백수린 작가님의 글은 작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좋게 읽었기에, 작가님의 다른 책도 샀지만, 자꾸 담당하는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읽으려다가 덮어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담당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나온 책이니 재밌게 읽어봐야지 :-)
그리고 연준 시인님과 김금희 작가님의 추천사도 너무 좋다. 표지도 좋고. 읽어야 할 책이 늘었다는 건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라는 것. 호호.
저는 요즘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글은 어떤가 궁금해서 매년
젊은작가상 수상집을 사서 읽는데요,
그 모든 작품중에서
백수린작가의 “시간의 궤적”을 너무 좋아해요.
에세이와 소설의 중간 쯤 어디에서
차분하게 써내려 간 그녀의 글은
너무나 우아하고 좋아요.
인연도 물건처럼 유통기한이 있어서
자기의 소명을 다하면 떠난대요.
어디서 읽은 말인데 이 말과 너무 잘어울리는 소설이에요.
지나간 친구와 지나간 사랑, 지나간 시간들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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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 작가님의 소설집이
출간 됐다는 소식을 듣고
교보문고로 얼렁 가서 사왔어요!
“여름의 빌라”
벌써 좋아요,
얼렁 읽으려고요🙂
사람은 어째서 이토록 미욱해서 타인과 나 사이에 무언가가 존재하기를 번번이 기대하고 또 기대하는 걸까요
여름의빌라 잠을잃어버림 큰일 책쇼핑
인물들의 진심이랄까, 혹은 어떤 진실이랄까 하는 것들은 언제나 뒤늦게 전해진다는 것, 그리고 상대에게는 너무 늦게 전해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마음은 ‘지금’ 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런 것들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이 소설을 쓰는 제게는 중요했어요.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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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백수린 여름의빌라 제8회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 문학과지성사 북
사실은 우리 사이에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음을 그저 받아들였으면 좋았을 텐데. 사람은 어째서 이토록 미욱해서 타인과 나 사이에 무언가가 존재하기를 번번이 기대하고 또 기대하는 걸까요. 여름의빌라
오늘의서점 백수린 여름의빌라 제8회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 문학과지성사 엔도슈사쿠 침묵 홍성사 프랑수아누델만 건반위의철학자 시간의흐름 북
❝새벽의 기차역 풍경을 알고 있지요? 우리가 오래전 처음 헤어졌던 곳도 새벽의 기차역이었어요. 커다란 배낭을 짊어진 채 국경을 건너는 기차에 올라타려던 내게 당신 부부가 작별의 말을 건넸던 장면을 떠올릴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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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품 속, 매력적인 서문을 들여다보는 시간 그책첫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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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는 📖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속 백수린 작가의 「여름의 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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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 백수린 여름의빌라 도서추천 책 book 문학과지성사 소설 단편집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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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고요서사 시원하게 열려 있습니다. :-) 손보미 작가의 장편소설 《작은 동네》나 백수린 작가의 소설집 《여름의 빌라》를 구입하시면 투명 부채를 선물로 드립니다. 서점은 저녁 7시 30분까지, 혹은 조금 더 늦게까지 열려 있을 예정입니다. 조심히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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