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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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매일글쓰기 를 함께 하셨던 고재욱선생님.
강원도 요양병원에서 일하며
치매어르신을 통해 배우는 사랑과 삶을
담은 글에 뜨겁게 울컥할 때가 많았습니다.
어떤 분이시길래 이런 아름다운 시선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했습니다.
고재욱작가 님의 시선을
당신 앞에 권합니다.
박정은작가 님의 따스한 그림도
함께 합니다.
출간소식을 듣자마자
예약구입하여 모셔놓고
아직 읽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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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정성들여 그린 그림과 함께
드러내놓고 광고 먼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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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고재욱 강호항공고
고창그리기
오늘의새벽
🌈글에도 소리가 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잘 듣는 편이다.
마음의 소리는 어떻게든 들리는 법이다.
들으려고만 한다면 말이다.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중에서
.
.
글에도 들리는 소리
글에도 소리가 있다.
오늘도 나는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다.
들으려고 하기 때문에 들을 수 있는거였구나.
소중한 이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요
나의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요
오늘은 우리🌺
오늘도나답게 들으려고하자
그래야내가존재해
새벽감성 쓰다밍 m_ming
미라클모닝 dalda_ming
글 책 글 시
위로 공감 감사 기적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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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u유튜브대학 씨클
오늘의 새벽
🌈그리운 이름에게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
아이유-이름에게
.
.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가 있다.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짙은 어둠사이로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고 멀어지는 그날들
결코 놓고 싶지 않은 그 순간들.
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를 읽으며
아이유의 이 노래가 오버랩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슬퍼서 꺼내볼 용기조차 못내고 있던
꽃 같이 떠나보낸 그날의 기억이
다시금 나를 붙잡고 있으니까.. .
결코 놓고 싶지 않은 그 누군가를 부를게요 오늘은🌸
.
오늘도나답게 그리움으로인사할게
그래야내가존재해
아이유 이름에게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고재욱
그리움 이별 안녕 보고싶다
새벽감성 쓰다밍 m_ming
미라클모닝 dalda_ming
글 책 글 시
성장 기적 행운 공감
mkegnlishchallenge_season2
mkyu 씨클 cio과정
[리뷰 98]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고재욱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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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의 밤은 낮과 다르다. 낮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한 혼란스러운 시간이라면, 밤은 뒤죽박죽이 된 어지러운 기억을 달래는 위로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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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재욱은 강원도 한 요양원에서 치매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그곳에서 만난 기억을 잃은 분들과의 기억을 모아 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박정은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이 곳곳에 사진처럼 담긴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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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부처님께 108배를 무사히 마친 할머니의 얼굴이 한결 평온해졌다. 노신부님의 말처럼 '그거면 됐다' 싶다. 할머니께서 뭘 비셨는지 짐작은 가지만 나 역시 말하지 않겠다. 부정 타면 안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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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어르신들과 겪는 하루는 조용한 듯 보여도 호수 위에 떠 있는 백조와 같다.
홀연 사라져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되시기도 하고, 늘 같은 이야기를 매일 새롭게 하시는 분들도 있다.
자기 자식들은 못 알아봐도 과거의 기억은 또렷하기만 하다.
따스한 온기가 베어 있는 글이 읽을수록 마음에 와닿는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이므로.
하지만 언제나 그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요양원이라는 말의 의미도 치매라는 병명도 늙는다는 것도 알지만 공감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그 감정들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느껴봤다.
기억을 잃어버리는 삶이 어떤 건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몇 년 전 어머님이 계셨던 요양원 병동엔 치매에 걸린 어르신이 계셨다.
매일 새롭게 그곳에 있는 동안 계속 나를 알려드려야 했다.
그래도 아들과 딸들은 알아보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분 생각이 났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매번 "넌 누구냐?" 하시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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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겉모습만 알고 있던 사람과 죽음의 과정을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사람의 마지막 태도는 너무나 달랐다. 전자가 자기 죽음을 부정하고 외면하며 두려움에 떨었다면, 후자에 속하는 이들은 때가 되자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고 삶이 향하는 마지막 걸음을 신뢰하는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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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노인이라고 해서 죽음에 초연해지지 않는다.
나는 몇 번의 죽음 앞에서 그것을 깨달았다.
죽음은 이제부터 내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끝없는 숙제라는걸.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나 자신도 그렇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준다는 걸 깨달았다.
이 이야기엔 많은 분들의 추억이 담겼다.
그분들은 기억하지 못해도 글쓴이는 기억하는 추억들.
웃음 짓다가 뭉클하고, 간혹 숭고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전쟁세대의 기억은 많이 아프다.
치매는 현재의 기억은 지우고 과거는 또렷이 되살려 놓는 못된 버릇이 있다.
그래서 언제나 달력이 6월에 멈춰진 분도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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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끝없이 소환하는 할아버지의 치매는 악몽 같은 기억을 끝없이 반복하게 하는 도돌이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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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도 아는 도리를 인간은 알지 못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역사의 기록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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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은 묻지 않고 으레 그러려니 판단하는 독단적인 이해가 이들에게만은 유독 당연시된다. 기억을 잃었다고 감정까지 잃은 것이 아닌데,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하고 싶은 일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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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분의 글을 통해 내가 가진 편견을 벗겨낸다.
그들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을 대충 대할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내가 그 자리에 선다면 나는 어떤 대우를 받고 싶을까?
말귀를 못 알아듣고, 고집을 부리고, 같은 말을 계속하고, 별안간 화를 내는 그 모든 것에 한 인간의 자존감이 담겨 있는 거라면?
미래를 여행하고 온 기분이다.
내 몸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그 순간이 올 때 내 곁에도 이런 분이 계셔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음식을 먹여주고, 몸을 씻겨주고, 자리를 봐주는 일도 중요하고 고마운 일이지만 마음을 읽어주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면
자신을 잃어가는 분들에게 더 많은 의지가 되지 않을까... 끝으로 어느 할머니의 말씀을 잘 새기며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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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금방이야. 허투루 살지 말어. 그래야 잘 죽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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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새벽
🌈그저
할머니는 아무 말이 없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손을 잡아야 한다.
체온은 말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때가 많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안다. 우리는 그저 손을 맞잡고만 있었다.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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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아주는 것 만으로 가슴벅찬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그저 손을 맞잡는 오늘을 보내요 우리♥
오늘도나답게 손을맞잡자
그래야내가존재해
새벽감성 쓰다밍 m_ming
미라클모닝 dalda_ming
글 책 글 시
위로 공감 마음 기적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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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u 씨클
신간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고재욱 박정은 웅진지식하우스
7년간 100여 명의 치매 환자를 떠나보내며
생의 끝에서 배운 것들
7년간 100여 명의 치매 환자를 떠나보내며
생의 끝에서 배운 것들
이 책은 요양원에서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치매 노인들의 이야기나 그들의 두서없이 뒤섞인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엮은 글이다 치매 노인들의 조각난 기억들을 복원하는 일은 쉽지 않았는데, 반복되는 퍼즐 맞추기를 하며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여도 의미 없는 인생은 없다는 것이다
P21 삶이라는 이야기의 마지막은 죽음이다 결코 피할 수 없다면 당당히 마주하는 편을 택하고 싶다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면서도 나는 아직 아니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타인의 죽음에는 관대하고 나의 죽음에는 반쯤 눈을 감고 있었다 이제 나는 눈을 뜨고 미래의 죽음을 살펴보려고 한다 현재의 삶을 위해, 오늘을 위해서
P54 요양원에도 이 있다 바깥세상과 다르지 않다 조금 느리고 조금 단순할 뿐이다 거창한 희망과 열정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이든, 자세히 보아야만 보일 정도로 작은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든, 결국 모두 오늘을 살아간다 건강하면 건강한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같은 하루를 살아간다 이곳에서 지내다 보면 알게 된다 지나버린 어제나 아직 오지 않은 내일보다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오늘이라는 희망은 모든 이에게 가장 공평하게 주어지는 희망이라는 것을
삶보다 죽음을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다 발전하는 의료 기술로 기대 수명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남아있다 오래 살지는 않더라도 마지막날까지 정신만은 말짱하기를 남은 가족에게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
7년차 요양보호사가 치매 환자를 돌보며 그들의 삶과 죽음을 마주하며 배운 것들을 쓴 책이다
건강한 오늘이 똑같이 반복되는 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요양보호사 치매 글 글 책 책 책추천 책소개 독서 북 북 book book 취미 인싸 아싸 제이📚
책에대한끄적임
신간소개
책소개
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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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없다의방구석영화관
거의없다 / 왼쪽주머니
세계 최초 망한 영화 리뷰 <영화걸작선>의 유튜버 거의없다.
유튜브에서와는 다르게 좋은 영화 걸작선으로 책을 냈다.
입담만큼 글담도 좋을지 알아 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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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내책쓰기어때요
송숙희 / RHK
1일 1페이지 쓰기.
글로 써보기도 쉽고, 말로 하기도 쉽지만.
매일 1페이지의 글을 쓴다는 건 어떤 사명감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다.
그까짓 1페이지가 뭐 어려워? 하겠지만.
진짜 어렵다.
그 어려울걸 해내서 습관이 된다면
당신은 작가가 될 소지가 있음이다.
글은.
정말 매일 쓰면 쓰는대로 는다.
다만 매일 안 쓰기 때문에 안 느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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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고재욱 / 웅진지식하우스
7년간 100여명의 치매 환자를 떠나보내며 생의 끝에서 배운 것들.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들 앞에서 느껴지는 삶은 어떤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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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가지채소요리
이양지 / 비타북스
계절별 채소로 요리하기.
누구나 다 아는 레시피라면 소개할 필요가 없다.
시금치.가지.오이.호박.취나물.도라지.풋고추.양배추 등등
늘 먹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해먹는 채소요리다.
이게 무슨 맛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요리책이다.
같은 재료를 색다르게 먹을 수 있어서 신선미를 주는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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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독서
북 북 독서
독서 신간도서 책읽기 책좋아
책추천 소설 에세이 책 책이야기 책책책
오늘의책 추천책
🌺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급한 일은
오늘 당장 사랑하는일, 오늘의 행복을 참지 않는 일이다.
오늘이 세상의 첫날인 것처럼 온통 나와 당신을 사랑하고,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아낌없이 행복해야 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오늘, 지금, 이 순간의 마음뿐이기에.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중에서
지금이순간
아낌없이행복하자
아낌없이사랑하자
감성 시
글 책 글
다 읽어가던 책이 있어서
노트북 들고 퇴근했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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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책이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일단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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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피엔스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태양은움직이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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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book book 이밤이책 북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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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책탑
평화로운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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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여자 숲은알고있다 아르카디아에도나는있었다 어느날갑자기무기력이찾아왔다 나는자폐아들을둔뇌과학자입니다 베타전략 나는과학이말하는성차별이불편합니다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미래학자의일자리통찰 책탑 인친 소통 글 일상 일상스타그램 주말 주말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책 책책책 독서 book book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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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치매인구가 70만명. 65세 이상 노인 열명 중 한 명이 치매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삶의 끝단에 서서 죽음을 기다리는 치매노인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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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7년간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100여명의 노인들을 떠나 보냈고, 그들과 함께 한 기억들을 남기고,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글을 써내려갔다. 삶의 끝에서 희망과 가치를 본 저자의 글들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그가 본 것은 인생의 종착점에 다다른 치매노인들의 안타까움, 그 이상의 가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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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가 몇 번이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나에게도 충분히 있을만한, 그리고 있어왔던 일들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던 딸의 얼굴도,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과거의 강력했던 기억에만 의존하여 남은 나날들을 살아가는 그들의 꺼져가는 불씨가 애닯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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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나이가 들어 병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그것은 이제 죽음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병원에 갔다가, 집에서 모시고, 누구도 감당할 수 없어 요양원에 가고 그렇게 죽음으로 가는 거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게 사실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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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삶의 마지막을 본다는 것. 그들의 빛나던 과거를 들추어보며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 해준다는 것. 적당한 사명감으로 절대 하지 못할 일일터이다. 목욕을 안 시켜 준다고 아들에게 고발을 해도, 매일밤 딸에게 데려다 달라고 보따리를 싸도, 그래도 한번 더 챙겨드리지 못한 채 떠나보내는 것이 마음 아프고, 좀 더 따스한 말 한마디 해주지 못해 쓰려하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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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언젠간 끝난다. 정정하게 살다가 밤 사이에 죽는 것이 소원이라 할 만큼, 삶의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은 많지 않다. 나 역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그리고 나. 가장 젊은 때이며 가장 사랑할 수 있는 때이다. 서로 더 사랑하고, 더 표현해주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자. 지금이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마지막일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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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나는 나를 잃어버리고 있다. 내일은 또 무엇을 잃어버릴지 모르겠다. 내 이름 석 자와 두 아들, 그리고 손주들 얼굴만이라도 잊어버리지 않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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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늦은 밤에 누군가 요양원 문을 두드렸다.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고개를 푹 숙인 채였는데 문을 열자 짙은 술 냄새가 풍겼다. ... “엄마…… 왜…… 안 죽어…….” 나는 의사 표현을 못 할 뿐 할머니가 다 듣고 있음을 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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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급한 일은 오늘 당장 사랑하는 일, 오늘의 행복을 참지 않는 일이다. ... 삶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오늘, 지금, 이 순간의 마음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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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여자 당신이꽃같이돌아오면좋겠다 고재욱 박정은그림 웅진지식하우스 에세이 책리뷰 서평 책 북 독서 책 책책책 독서 book bookreview book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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